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경남에너지(주)(대표이사 정회)와 합동으로 4월 2일부터 4월 15일까지 관내 107개 가정어린이집에 일산화탄소와 가스 누출 및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경보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시는 강릉펜션 가스보일러 사망사고 등 지속적인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가스경보기 설치가 절실한 시점임을 감안하여 단독 건물 형태의 어린이집에 비해 밀폐도가 상대적으로 큰 가정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경보기 무상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도시가스 공급사인 경남에너지(주)에서 경보기를 지원하고, 관내 도시가스 시설관리를 전담하는 남부고객센터에서 현장 설치하며, 거제시와 가스안전공사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추완석 생활경제과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형편이지만 가스안전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의무”라며 “가정어린이집 경보기 설치 지원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가스사고 예방 사업에 더욱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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