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능포동 옥명마을이 ‘옥명꽃마을 새로, 봄' 마을 축제로 봄바람을 맞이하고 있다.

거제YMCA는 국토부와 사회복지협의, 한국서부발전(주)이 추진하고 있는 「새뜰 Village Dream-Up(새뜰 빌리지 드림업)」 프로젝트에 공모 당선되어 작년(2020년) 9월부터 거제 옥명마을에서 '옥명꽃마을, 지붕 아래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 10일에 옥명마을의 우물자리가 있던 빈집과 장미카페에서 ‘옥명꽃마을 새로, 봄’ 이라는 제목으로 옥명마을의 새로운 시작을 널리 알리고 응원하기 위해 마을의 공간들을 꽃으로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꽃이 가득한 마을빈집에서 꽃다발을 만들어 나누고 즉석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꽃다발을 만들어 드립니다’ , 옥명마을의 엽서통신과 장미까페 이용권 나눔인 ‘엽서통신을 보여주세요’, 이웃주민에게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이웃에게 꽃다발을 선물하세요’, 거제의 젊은 연주자들인 피닉스 밴드의 공연인 ‘테라스 위에서의 버스킹’ 등으로 진행되었다.

옥명마을의 새뜰사업마을위원회의 옥두표 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주민들뿐만 아니라.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근래에 많이 모여 마을이 활기를 띄게 되었다”며 “거제YMCA와 옥명마을의 주민들이 함께 여러 활동을 만들어 마을공동체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YMCA는 4월말까지 옥명마을에서 창동 예술촌 설립 기획자인 김경련 대표의 강연과 책자 발간, 5일간의 옥명꽃마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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