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축구단(감독 송재규)이 원정 경기에서 소중한 첫 승점을 얻었다.

거제시민축구단은 11일 15:00 철원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강원FC B와의 2021 K4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거제시민축구단은 스타팅 라인업으로 골키퍼 최성겸, 수비수 이원석 – 여재율 – 장준수 – 이승준. 미드필더 이유찬 – 민지홍 – 최승호 – 이주형, 공격수 윤형주 – 구현우를 내세웠다.

거제는 이날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던 강원을 만나 주도권을 내준 채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다. 강한 수비와 함께 역습을 시도한 거제는 전반 19분 공격수 구현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취 득점을 따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거제는 후반에도 전반전과 비슷한 경기 흐름을 보였다. 후반 21분 거제의 수비수 이원석이 부상을 당한 틈에 강원의 중거리 슛이 골로 연결되어 아쉬운 실점이 나왔다.

후반 막판 거제의 공격수 이유찬이 골문 앞에서 회심의 슈팅을 하였으나, 아쉽게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가며 1대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로써 거제는 리그 참여 4경기 만에 창단 후 귀중한 첫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거제시민축구단의 다음 경기는 4월 18일 15:00 거제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열린다. 상대는 올해 함께 창단된 당진시민축구단과의 5라운드 경기이다. 철원까지 먼 원정을 다녀와 귀중한 승점 1점을 따 온 거제시민축구단이 이번에는 첫 승의 영광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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