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경남 거제, 국민의힘)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방위사업과 특수선 조선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협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일준 국회의원과 강은호 방사청장은 과거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로서의 인연이 있다. 특수선 조선산업의 발전과 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사람의 공통분모가 21대 국회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로 확인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의 조선업은 민간 선박 부문에서 세계 1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군함은 평균 건조 기간이 7년 정도로 3년인 상선보다 2배 이상 건조 기간이 길다 보니 건조부터 관리 감독까지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조선업체의 어려움은 수많은 지역 중소 협력업체의 경영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조선업은 방위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우 중대하고 시급한 사안”이라며, “방사청이 공공사업의 조기 발주와 제도개선을 통한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의 특수선 건조능력을 세계가 넘보지 못할 최고의 기술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 줄 것”을 강조했다. 강 청장도 이에 공감하고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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