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변광용 시장)는 지난 5월 6일 어버이날을 맞아 거제시치매안심센터(정기만 센터장) 등록 치매 환자 중 돌봄 사각지대의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400여 명의 가정에 반려식물(버섯) 키트와 카네이션 등 효 선물을 전하고 1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거제시 치매파트너플러스(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 대한적십자봉사회 거제지구협의회(박명숙 회장) 회원 100여 명이 2인 1조로 각 가정에 방문하여 사비로 구입한 간식을 제공하고 대상자들의 말동무를 하는 등 어르신들의 허전함을 충전하였다.

특히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지역봉사자가 400여 명의 돌봄 사각지대의 대상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치매 어르신의 취약 환경을 발견하고 해결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성과가 있었다.

치매 어르신들은 “사람이 그리운 나에게 직접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딸 같은 봉사자들이 나를 위해 어버이날 노래를 불러주고, 맛있는 간식을 주고, 버섯 키우는 방법을 알려주고, 내 손을 잡고 내 이야기도 들어주니 오늘은 정말 행복한 날이다. 너무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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