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경남도와 함께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 등 의료비를 지원하는 '2021년 어르신 인공관절 수술비 등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거제시에 주소를 둔 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이하(‘21년 1월 기준 직장 103,000원, 지역 97,000원 이하) 어르신이 해당 된다. 지원 내용은 무릎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와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등 한쪽 관절 수술 시 100만원, 양쪽 관절 수술 시 200만원 이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참여 의료기관은 경남도 내 60개소 의료기관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에서 수술 받을 수 있으며, 거제시 참여 의료기관은 거붕백병원, 거제중앙병원,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맑은샘센텀병원 총 5개소가 해당 된다.

참여 희망자는 반드시 수술 전, 사전 신청해야만 지원이 가능하며 진료소견서 또는 진단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를 방문하면 된다.

송정희 건강증진과장은 “퇴행성관절염으로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해 일상생활에 고통을 느끼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을 받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보건소 건강증진과(☎639-621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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