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노출된 피해자들은 감정의 마비, 분노, 공포감, 수치심, 비하감, 무력감 등의 심리적 불편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불편감은 사건 직후 또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찾아올 수 있다.

거제경찰서(총경 하임수)는 이와 같은 범죄피해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하기 위해 거제경찰서는 관내에 있는 전문상담기관인 ‘다온심리상담센터’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은영 센터장은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긴 시간 고민하지 않았다. 역량이 되는 한 적극적으로 돕겠다”라며 포부를 밝혔고, 이에 하임수 서장은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위로하기 어려웠던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 범죄피해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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