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오후 11시 18분경 거제시 둔덕면 화도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하였다는 신고접수, ㄱ씨(65년생, 여, 함안 거주)를 구조하여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ㄱ씨는 사고 당일 일행 2명과 오후 12시경 화도에 입도하여 저녁식사를 하였다. 이 후 산책 중이던 일행이 선착장에 있던 ㄱ씨와 잠시 대화를 나누고 다시 혼자 산책을 하다가 그 자리로 와보니 소지품만 있고 ㄱ씨가 보이지 않자 119를 경유하여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통영구조대를 보내 오후 11시 31분경 현장에 도착하여 ㄱ씨를 발견한 후, 의식 및 호흡이 없는 ㄱ씨에게 CPR을 실시하며 구조대 보트 이용 동호항으로 이송했다.

ㄱ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통영해경은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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