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

▲ 김영춘 거제에코투어 대표
저는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바람의 언덕’을 명명한 거제도 전문 길라잡이 거제에코투어 대표 김영춘(캡틴)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거제에코투어는 2000년 9월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지금까지 거제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도움되는 여행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2001년에 여행사로 등록하여 ‘외도 거제도 당일 패키지투어’ 상품을 만들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아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거제에코투어의 투어 상품을 이용하신 관광객은 대략 1만여 명은 됩니다.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이전인 2000년도에 본인은 거제시에, 시내버스 업체 또는 지역의 여행사와 논의하여 관내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면 좋겠다고 제안을 하기도 하였으나 거제시의 무관심으로 반영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거제에코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정보를 제공하면서 대중교통으로는 좋은 거제도 여행을 하기 어려운 현실을 통감하여 국내여행업 여행사로 등록하여 ‘외도 거제도 당일 패키지투어’ 상품을 만들어 지금까지 운영을 해오고 있는 중입니다.

거제도 지역의 많은 여행사들 중에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년중 지속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것은 거제에코투어의 ‘외도 거제도 당일 패키지투어’ 상품이 처음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거제에코투어의 투어 상품을 이용하신 관광객들의 평판은 저희 홈페이지 커뮤니티>여행후기 게시판에서 확인을 해보시면 됩니다.

사업자등록상의 상호는 여행사로 되어 있지만 거제에코투어는 여행사 이전에 거제도의 관광 분야에 대하여 시민운동을 한다는 소신으로 현장의 문제점, 개선점, 대안 등의 의견을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등록을 하면서 거제관광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관심을 갖고 실천하며 운영을 해가고 있습니다. 

지금 경상남도에 제목과 같은 이유로 민원을 올리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10년 4월 초순에 거제의 지역신문과 거제시 홈페이지에 ‘거제블루시티투어 운영 사업자 모집공고’ 내용이 실려 처음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인은 거제시 홈페이지 ‘거제시에 바란다’에 2010년 4월 28일 날짜로 ‘거제시의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 재검토 요청!’ 이라는 글을 등록하며 과정의 잘못됨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 하였습니다. 글의 내용중 “위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지역의 여행사에서 당일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지만 블루시티투어 사업과 관련하여 거제시와 지역의 여행사 또는 시민들과 공식적으로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는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라는 것과 관련하여 거제시 관광과의 답변에는 “관내 투어버스 운영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블루시티투어 운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여 5월 6일 날짜로 ‘무성의한 관광과의 답변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거제시에서 의견 수렴을 하였다는 관내 투어버스 운영자란 어떤 업체인지 밝혀 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답변에서 업체를 밝히지 아니하고 “블루시티투어를 준비하면서 지자체의 사례조사와 관내 투어버스 운영자(2명)에 대하여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하였다는 답변을 한 바 있습니다.” 라고만 답변을 하였습니다.

하여, 다시 5월 13일 날짜로 ‘무성의한 관광과의 답변에 대하여 2’ 글을 등록 하면서 거제시에서 의견 수렴을 하였다는 업체가 어떤 업체인지 밝혀 달라고 재차 요청을 한 결과 “관내 의견 수렴한 업체는 전세버스업의 거제시티투어와 거제도투어의 운영자에게 우리 시의 관광객 투어실태를 참고코자 의견수렴 한바 있습니다.” 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자 선정 결과, 1순위 2순위 업체로 거제도투어와 거제시티투어가 결정되어 1순위인 거제도투어 여행사에서 거제시와 계약을 체결하여 현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다른 부분의 제 글에 대한 관광과의 답변에 “또한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사항에 대하여도 시홈페이지를 통하여 공고 되었고, 또한 일간신문,인터넷신문,주간신문등 보도자료를 통하여 희망하는 업체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충분히 홍보를 실시하였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지역신문과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여 사업설명회에도 참석을 하였습니다. 시 홈페이지와 지역신문을 안본 여행사와 시민은 내용을 모르게 됩니다.

그러나, 거제도투어와 거제시티투어는 그 이전에 관광과와 개별적으로 관련 내용을 교류 하였으니 이는 형평성 차원에서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판단을 합니다.

더불어 현재 위탁사업자로 선정되어 운영을 하고 있는 거제도투어 여행사는 거제시장이 위원장인 ‘거제시관광진흥협의회’ 위원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즉, 그만큼 관광과와 사업의 내용적인 면에서 정보 교류가 많았을 것이라는 뜻이 됩니다. 

제가 등록한 글들을 모두 살펴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제에코투어는 거제시의 이번 사업자 선정에 공모 접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거제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가이드로 지원을 해주고, 위탁사업자의 손실비를 시민의 세금으로 지원을 해주는 잘못된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에 대하여 저는 공감을 못하기에 거제시에서 공개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올바른 판단을 해주기를 바라였습니다. 

참고로, 지금의 거제시민들은 거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이, 거제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를 가이드로 지원을 해주고, 손실비를 지원해 주며 위탁사업자는 그냥 버스만 운행을 하면 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이는 거제시에서 제공해 주는 보도자료 그대로 기사화 시킨 지역 언론의 잘못이 크지만, 아무튼 그 보도자료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손실비를 지원해 준다는 내용은 한마디도 언급이 안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더불어 2010년 현시점에, 거제도에는 관내 투어를 운영하는 여행사의 프로그램이 전무한 상태에서 이제 거제시에서 ‘거제블루시티투어’를 추진하여 거제관광에 획기적인 발전이 될 것이라는 식의 보도자료 기사만 실려 있습니다. 

거제시의 상급기관인 경상남도에 감사 청구를 하는 첫 번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거제시는 ‘거제블루시티투어’ 추진을 하면서 기존에 관내 투어를 운영중인 업체와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의견수렴 과정은 거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관광과의 답변에서 밝혔듯이 거제도투어와 거제시티투어 여행사 두 곳만을 대상으로 개별적 의견수렴을 하였고 우연인지 필연인지 그 두 곳의 업체가 공모 결과 1, 2순위로 선정 되었습니다. 또한 1순위인 거제도투어 여행사의 대표는 ‘거제시관광진흥협의회’ 위원이니 이번 사업과 관련하여 관광과와 더 많은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이러한 과정과 결과가 과연 아무런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올바른 과정의 산물인지, 아니면 특혜에 해당하는 것인지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감사 청구 내용은 거제시의 ‘거제블루시티투어’ 홍보 및 요금에 관한 것입니다.

현재 ‘거제블루시티투어’에서 받는 비용과 이용객들에게 할인을 해주고 있는 관광지의 입장료 등의 할인금액 관련입니다.

위탁사업자가 그들의 순수한 이익에서 이익을 줄여 이용객들에게 저렴한 요금을 받는다면 이는 시장경제 논리에 합당한 일이라 봅니다. 그러나 이용객들에게 저렴하게 받는 대신 거제시민의 세금으로 보조를 받는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 되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거제에코투어는 ‘외도 거제도 당일 패키지투어’ 비용으로 성인기준 45,000원을 받습니다. 유람선 및 입장료 요금으로 23,000원에 저희 진행비 22,000원(부가세포함)이며 외도 입장료와 점심식비는 별도입니다. 실제 수입이 성인기준 부가세 포함하여 22,000원이면 진행을 하기 어려운 비용 이지만 여행알선업 여행사이기에 유람선 및 입장료에서 9,000원의 수입이 발생하여 성인기준 31,000원(부가세포함)의 수입이 발생하기에 투어 인원이 4인, 때로는 2인 이어도 투어 운영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거제블루시티투어’는 진행비 15,000원에 관광지 경비를 할인 해주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용객 기준에서는 요금이 저렴하여 좋겠지만 거제시민 입장에서는 세금으로 채워주는 사업이니 이러함이 과연 시장경제 논리에서 공정한 경쟁이 되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거제시에서 추진중인 ‘거제블루시티투어’는 기존의 관내 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는 문을 닫어라는 논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거제시 홈페이지에는 기존의 관내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전혀 소개를 안 하고 있으며 100% ‘거제블루시티투어’만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거제시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는 관광 리플랫에도 그러합니다. 

거제에코투어는 10년 동안 특히 대중교통으로 거제도 여행을 오시는 분들에게 도움되는 여행이 되도록 현장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런 시간동안 거제시에 단 10원의 지원도 받지를 않았으며 받을 이유도 없다고 생각 합니다.

거제시의 ‘거제블루시티투어’에 1년 예산으로 책정된 비용이 1억 1천8백만 원으로 확인 하였습니다. 위탁사업자에 가이드로 지원을 해주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인건비는 아마도 포함이 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인건비 까지 포함을 한다면 ‘거제블루시티투어’에 지출되는 비용은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거제에코투어의 ‘외도 거제도 당일 패키지투어’를 이용 하면서 거제시의 ‘거제블루시티투어’내용을 아시는 이용객들이 왜 비용 차이가 나는지 문의를 할 때에는 ‘거제블루시티투어’ 요금에 비하여 높게 받고 있는 저는 죄를 짓는 마음이 앞섭니다.

위탁사업자의 이익에서 자신들의 수입을 낮게 책정하여 소비자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아닌, 거제시민의 세금으로 손실비를 지원 받고 가이드 까지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이를 어떻게 공정한 경쟁 이라고 하겠습니까?

지금의 이러한 상황이 과연 올바른 시장경제 논리에 합당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처음 거제시에 올린 글에서 관내 투어는 민간의 자유경쟁 시스템으로 맡겨 두고 거제시에서 평가기준을 만들어 그 기준에 통과한 업체의 상품에 대하여 인증마크를 부여하여 홍보를 해준다면 인력지원, 손실비 지원을 해주는 이런 잘못된 사업은 안해도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거제시 관광과의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대로라면 거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택시인 ‘블루택시’ 사업도 단 하나의 택시만 선정하여 지원을 해주면 될 것이며, ‘모범음식점’ 도 여러 식당을 지정할 것이 아니라 단 하나의 식당만 선정하여 조리사와 손실비를 지원해 주면 될 것입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10년 동안 관광객들에게 도움되는 여행이 되도록 노력해온 업체에 대하여 최소한의 홍보 등의 배려도 없이 이제 와서 성실하게 납부한 세금으로 ‘거제블루시티투어’ 사업에 지원을 하면서 공정한 경쟁도 아닌 시장경제 논리를 무시하는 거제시의 잘못된 행위에 대하여 경상남도의 올바른 감사로 잘못됨을 바로 잡아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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