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23일에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각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한 점자 안내 리플릿 제작 프로젝트 「훈맹정음」을 1회 차 실시했다.

공공시설에는 비장애인 외에 장애인들도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를 위하여 이용하고 있어. 다양한 장애인 편의 시설들이 존재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점자 안내도와 강의실명 점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시설에 대한 안내 리플릿 등은 비장애인 용도로만 구성되어 있어 시설 이용 시 별도의 문의를 해야만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옥포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점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시각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점자 안내 리플릿 제작과 촉각 안내문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활동에는 문화의집 출신의 대학생 전공자들이(사회복지과, 간호학과)주축이 되어 자신들이 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참여하는 중고생들에게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실시하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였다.

먼저 옥포대첩기념공원과 옥포문화의집을 돌아보고 관계자들에 설명을 통해 기본적인 안내 리플릿을 정리하는 작업을 1차로 하였으며, 정리된 안내 리플릿을 점자로 번역했다. 번역된 점자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도움을 받아 혹시 모를 오역을 방지하였으며, 점자 인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손금주(21세) 양은 “점자 책자를 만드는 일이 힘이 들었지만 시각장애인의 편의성 증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5회 차까지 진행되며, 최종적으로는 시설의 점자안내문과 촉각 안내문 등을 제작하여 시설을 방문하는 시각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예정이다. (옥포청소년문화의집 황남해 639-8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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