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주 2회(총 20회)에 걸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온라인) 쉼터 프로그램‘기억 더해줌’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집단 대면 프로그램 운영이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기억 더해줌’온라인 프로그램은 뇌 자극 체조, 인지재활 수업, 미술, 운동, 음악, 원예 수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기존의 쉼터 대기자 및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환자에게 유선으로 와이파이 설치 유무 및 프로그램 신청 의사를 파악한 뒤 가정을 방문, 각 가정에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하여 태블릿 PC를 대여해 주는 등 대상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거제시 치매안심센터장은(보건소장 정기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악화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된다. 비대면(온라인) 쉼터 프로그램이 잘 정착되어서 더 많은 치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치매 관련 각종 프로그램 등 상담은 ☎ 055-639-6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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