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최예원 작가의 ‘움-theoria’展을 오는 6월 1일 부터 7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영혼이 순수한 상태에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설정 아래, 그 대상들이 새로이 움트고 생성되는 순간을 생명력있게 표현한 추상회화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최예원 작가는 줄곧 삶과 자연에서 생성되고 소멸되는 과정을 순환의 구조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해왔으나, 이번 전시에서 발표하는 작품들은 순환의 과정 중에서 가장 찰나의 순간인 ‘움’의 시작 지점에 집중하였다.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순간, 즉, 움트는 순간을 환희, 자유, 동심, 순수함 등 일련의 감정의 영역으로 바라보고 이를 추상적 이미지로 재현하였다.

본 전시와 관련하여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움’의 순간을 통해 세상의 이치와 인생의 순리 등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갖가지 색과 자유로운 붓터치에 의해 탄생한 ‘움’의 에너지가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감정들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예원 작가는 해금강테마박물관에서 2017년 ‘Cycle’展을 개최한 이후 4년만에 신작들로 구성된 ‘움-theoria’展을 개최한다. 최근 전시를 개최한 순서대로, Cycle展 순환 초대전 : e-월 갤러리 (2021), 스티즈 갤러리 초대전 (2017), Color加減展 FINE갤러리 초대전 (2016), 공주 임립미술관 초대전 : 한국미술의 조형과 방법 (2015) 등의 경력이 있으며, 다수의 아트페어와 단체전에 참가했다. 또 부산고등법원청사 1층 로비에 작품이 설치되어있으며 현재 부산미술협회, 미술동인 ‘혁’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 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전화(055-632-0670), 또는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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