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송오성(거제2,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3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노력과 경남조선산업 활력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였다.

송오성 의원에 따르면 “거가대교와 관련하여 시설물 안전관리와 시설교체 대수선비 집행 검증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하고, 도민과 산업계에 통행료 인하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 하였다.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시설물 안전점검 결과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수선비 집행검증도 강화 하겠다.”면서 “또한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하여 부산시에 거가대로 재구조화를 제안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오성 의원은 거제지역을 축으로 대형조선소와 연계한 미래선박 ‧ 친환경선박 클러스트 구축할 의향이 없는지 물었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경남도와 시군에서 함께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지역별 위기극복 대응 전략을 마련하여 관계부처에 제시하고, 거제시는 스마트‧친환경 등 미래선박 시장 선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송오성 의원은 “석면은 일상 건축물에 사용되고 있는 1급 발암물질로서 장기간 노출되면 치명적인 건강 장애를 일으킨다.” 면서, 경남도 석면안전관리망 구축과 석면지도, 위해성 평가 자료 등을 포함한 학교석면현황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였다.

정석원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산업현장의 경우, 건축물이나 설비를 철거 또는 해체하는 경우, 석면 조사를 실시하나, 해체‧제거 이전에는 사실상 법적 관리규정이 없다”면서 “금년에 슬레이트건축물 현황을 재조사하여 장기 처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하였고,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석면건축물 현황 및 석면지도를 등록하여 석면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석면지도 등을 포함한 학교석면 현황 공개에 대해 향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오성 의원은 대우조선 합병과 관련하여 고용안정과 협력사 거래유지 등에 대한 도민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확실한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현대중공업의 입장은 독립적인 경영체계로 운영하면서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며, 산업은행 역시 중재자로써 역할을 이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앞으로 합병 승인심사 결과를 예의주시 하면서 경남도에서도 최선의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오성 의원은 대우조선 합병과 관련하여 거제지역 뿐 아니라 경남도민들 모두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 만큼 협력사 거래유지와 노동자 고용안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리면서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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