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해양 수산인의 최대 축제인 바다의 날 행사가 일운면 지세포 소재 해양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해양수산부장관, 경남도지사, 지역어촌계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날 엄 준 거제수협 조합장은 개체굴 대량생산체계 구축과, 수협의 효시이자 전국적으로 으뜸가는 거제수협으로 재건을 위하여 경쟁력 없는 사업장 폐점과 인원 감축을 통하여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효율성 있는 조직을 재편하는 등 거제수협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비정부기구(NGO), 기업, 정부와 지자체 등이 함께 해양환경을 보호하고 바다를 가꾸는 ‘반려해변 사업’의 공동 운영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간 ‘반려해변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 협약을 통해 경상남도는 반려해변 대상지역 선정과 정화활동 쓰레기 처리 등 반려해변 활동을 지원하고, 해양수산부는 반려해변사업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메뉴얼 제작, 참여자 포상, 홍보 등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제26회 바다의 날을 축하하고 거제시의 새로운 해양경제 핵심거점 도시의 도약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됐다. 윈드서핑, 댕기요트, 제트스키, 플라이보드 등 해양레저 시연 행사가 기념식 장소 앞 해상에서 진행됐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