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은 8일 거제도서관 1층 강의실에서 관내 특수학교(급) 진로·직업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지원을 위한 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삶은 계속된다. 장애학생의 삶을 함께 준비하는 진로직업교육“이라는 주제로 딱딱한 연수 형태를 벗어나 경험담과 노하우를 서로 나누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5년간 장애학생 취업에 전념해온 박용주(대구성보학교) 선생님의 수많은 도전과 시행착오들, 좌절과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진 않았던 교육철학. 그리고 장애학생들의 취업 그 이후의 삶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번 취업수다에 참여한 권순근선생님(경남산업교등학교 교사)은 “학생들을 어렵게 취업을 시켜도 1년 이상 근무하는 학생들이 적고, 이직률이 높아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연수를 통해 취업 이후의 학생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직업기능과 함께 삶을 고려하는 직업교육을 실행하여야 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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