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6·25전쟁 제71주년을 맞아 6·25 바로 알리기 사진전을 거제시청 도란도란 문화쉼터 전시실에서 6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6·25 바로 알리기 사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6·25전쟁 제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지 못함에 따라 잊혀져가는 6·25전쟁의 아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작은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는 6·25전쟁 관련 교육만화 27점, 그 당시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 29점과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6·25전쟁에 대한 그림과 편지 101점, 참전 영웅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한 112가족의 감사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특히,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제작한 “6·25전쟁의 생생한 기억들 6·25참전용사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주제의 유튜브를 이번 전시회장에서 상영 할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인 21일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간부공무원이 전시회장을 방문하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최종겸 6·25참전유공자회 거제시지회장과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을 전해드렸다.

또한,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을 위해 전시회장을 방문한 윤슬 유치원, 미루 유치원 어린이들이 참전 할아버지께 감사의 꽃목걸이를 걸어드리는 깜짝 이벤트를 하여 어르신들을 미소 짓게 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6·25전쟁 사진전을 위해 감사 영상 편지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영상을 찍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6·25전쟁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6·25전쟁 어르신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금 갖게 한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피와 땀, 눈물로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정신에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국가유공자의 예우 향상과 명예 선양에 힘써 유공자 분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