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시 지역위원장은 지난 5일 거제시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주현종 도로국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날 면담은 문상모위원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송오성 경남도의원(거제2)이 동행했다.

문 위원장은 먼저 '거제~통영 고속국도(35호선) 조기 건설' '남부~일운(국도14호선) 계획 반영' '송정IC~문동(국지도 58호선) 건설사업 예산 반영' '위험도로 및 병목지점 6곳(학동지구, 지세포지구, 사곡지구, 아주터널, 상동교차로, 연초 죽토교차로) 개선사업 반영'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소멸 위기의 지방 도시 한계를 극복하는데 교통 문제 해결 없이는 불가함을 강조하고 "부울경 메가시티 전략과 가덕신공항 건설 및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추진 등에 있어 거제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서 제시한 도로 문제 해결이 급선무"임을 적극 설득했다.

송오성 의원도 "거제시와 경남도, 거제시와 부산, 경남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거제시 도로개선사업은 10년 후 공항과 철길이 열리는 시기를 대비하고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 국장은 "거제시 도로개선사업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특히, 거제~통영간 고속국도 연장과 위험도로 및 병목 지점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히 챙겨 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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