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11일 오전 8시30분께 장평동 계룡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에 출동해 낙상한 등산객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계룡산 정상에서 약 200m 정도 거리의 능선에 있는 바위에서 5m아래로 추락하여 어깨골절 등 부상을 당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 119구조대와 신현119안전센터는 해당 장소로 신속히 출동해 부상 부위를 응급처치하고 로프를 이용해 끌어 올렸다.

이날 오전 거제지역에 구름이 많고 흐려 소방헬기 지원이 되지 않아 구조대원들이 계룡산 중턱 임도까지 2시간에 걸쳐 구조대상자를 운반하여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로 병원 이송하였다.

출동한 119구조대 팀장은 “최근 장마철에 비가 많이 와 등산로가 및 바위가 미끄러우니 산행 시 안전수칙 등을 준수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 평소 소방서에서 설치한 위치표지판과 산악구급함을 눈여겨 둬 유사시 신속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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