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춘

거제자연의벗, 거제에코투어 김영춘 대표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4기 지역혁신가에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사람 중심의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 지역 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매년 지역혁신가를 선정하고 있다.

지역혁신가는 문화∙관광, 생태∙환경, 마을공동체, 산업∙일자리, 교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천해 지역의 변화를 이끈 후보자들에 대해 서면평가와 심사위원회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이번 제4기 지역혁신가는 전국 30여 명 이내로 선정하였으며 거제에서는 김영춘 대표 혼자이며, 경남에서는 총 4명이 선정되었다고 한다.

김영춘 대표는 바람의 언덕을 2002년부터 명명 홍보하여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이 되게끔 기여한 공로가 있으며, 2009년에는 도장포 주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한, 지역 관광 발전을 위해 수 백 건의 거제시 제안을 비롯해 지역 언론 기고 등으로 개선 변화시키는 역할을 20여 년 넘게 해 오고 있다.

자연생태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한 김영춘 대표는 거제도의 조류, 특히 팔색조, 수달 조사, 야생화 등 거제도 현장 중심의 생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운동가 이기도하다. 최근에는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거제도 해양쓰레기 영상 사진전을 몇 차례 개최하기도 했다.

50대 초반의 김 대표는 그의 인생 절반을 시민사회 환경운동을 해온 자타공인 거제도의 숨은 일꾼이기도 하다.

그는 2019년 사등면 청곡 해안의 공룡발자국 화석지 발견을 시작으로 남부면, 장목면 등 지역 곳곳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으며 둔덕면 어느 지역에서는 청동기시대 패총도 발견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옥포대첩 관련하여 작사를 맡아 거제 최초, 국내 최초로 ‘옥포대첩가’ 곡을 탄생시키는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김영춘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오랜 세월 묵묵히 거제를 위해 활동해온 노력에 대해 국가에서 인정을 해주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제 4기 지역혁신가 선정으로 인해 보다 더 자부심을 갖고 계속 노력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혁신가는 앞으로 워크숍과 혁신사례 홍보 및 확산 콘텐츠 제작 참여, 균형발전박람회 등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또 균형위는 제안된 우수 혁신사례를 선정해 혁신사례 활동비를 지급한다고 한다.

김영춘 대표의 지역혁신가 선정은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업적들로 인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거제시의 경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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