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20일 여름철 적조ㆍ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피해예방을 위해 어류양식장을 방문해 대응장비 등 준비현황을 점검했다.

점검은 관내 해역의 수온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생물(우럭, 쥐치 등)의 조기출하 및 사육밀도 조정 등 사육생물 관리 지도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강윤복 미래성장국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적조ㆍ고수온 대응장비인 액화산소 공급장비, 차광막, 적조방제용 황토 확보 현황 등 준비상태를 둘러보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만약 발생하더라도 서로 힘을 모아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당부와 “종자(치어) 구매 후 반드시 입식신고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거제시는 지난 4월부터 자연재해인 적조ㆍ고수온 피해 제로화를 위해 어업인들에게 산소공급장치 및 액화산소탱크 등의 장비와 어류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증강제와 수산동물질병예방 백신을 공급했다.

또 적조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적조방제용 황토 확보, 공공용장비인 황토살포 선단 및 황토살포 선박을 준비하고 있으며 6월에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어장 관리 요령을 교육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예방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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