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항 재개발 구역 1만평 문화공원 논란 불씨 여전
고현항 재개발 구역 1만평 문화공원 논란 불씨 여전
  • 김철문
  • 승인 2021.07.30 16:0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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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 '문화공원 관광집객시설 도입'으로 계획
시 "'시와 시민들이 원하면 변경안으로 할 의향 있다'는 사업자측 공문 왔다"

지난 6월 29일 거제시가 용역을 진행중인 ‘2030 거제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 대한 ‘주민참여단연구단 2차 회의’가 일운면 소노캄에서 있었다.

‘도시건설·지역개발’ 분야별 연구과제 후보에 고현항 재개발 구역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다. ‘신·구상권 동시 활성화 및 상생연계 강화’를 목표로 ‘3만2,954㎡ 규모의 문화공원에 관광집객시설 도입’이 있었다.

주요 시설은 관리사무소 및 화장실(710㎡·2층), 미러폰드(780㎡), 휴게실(100㎡·1층), 다목적시설(1,260㎡), 이벤트광장(3,500㎡), 수영장(3,000㎡), 다목적시설(1,230㎡), 전망테크(필로티 주차장 2,230㎡), 환경조형물, 펫파크(300㎡), 풋살장(580㎡), 산책로(800m), 주차장(지상 750㎡, 지하 7,550㎡) 등이었다.

추진전략으로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공사비 절감으로 확보된 예비비 352억원의 일부를 문화공원 변경으로 증액되는 공사비로 활용하고, 문화공원 조성계획 관련 해양수산부 사전협의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고현항 재개발 문화공원 조성안을 놓고, 지난해 거제시의회서 크게 논란이 있었다. 고현항 재개발 문화공원은 기존 안대로 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거제시 중장기발전계획에 '변경안'으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 혼란스럽다. 의회 속기록 등을 통해, 거제시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행절 절차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 지 확인해봤다.   

▲ 거제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안에 포함된 고현항 재개발 구역 문화공원 관련 내용

고현항 재개발 구역 ‘문화공원’은 기존 안인 ‘평면형 문화공원’으로 하느냐, 아니면 수영장 등이 들어가는 ‘입체형 문화공원’으로 하느냐를 놓고 거제시의회서 논란이 많았다. 이에 거제빅아일랜드PFV(주) 관계자가 지난해 11월 20일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에 출석해 기존안인 “평면형 문화공원으로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거제시의회 본회의 때 이태열 시의원이 고현항 재개발 구역 문화공원 관련 시정질문을 했다. 이태열 시의원은 “500여 시민이 입체형 문화공원으로 해달라는 건의서를 자신에게 제출했다”며 “입체형 문화공원으로 해야 한다”는 논지로 시정질문을 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평면형’과 ‘입체형’을 놓고 시의원들끼리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에 변광용 시장은 “사업자 사정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포기가 됐다고 해서 포기될 사안이 아니다. 의회 의견과 다르게 집행부가 나아갈 수는 없다. 거제시의회의 공식적인 의견을 달라. 의견이 원안대로 가자는 쪽으로 의견을 주면 의회의 의견과 다르게 일을 추진할 수가 없지 않느냐. 그 의견을 존중하겠다. 변경안대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주면 해양수산부를 설득하든 사업자를 설득하든 변경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거제시의회는 원안(평면형)과 변경안(입체형)에 대한 의견을 집약해, 집행부에 ‘거제시의회 의견은 이렇다’고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고현항 재개발 구역 문화공원이 입지하는 위치
▲ 기존 안
▲ 변경안 이해도(실제는 다를 수 있음)

지난 7월 15일 열린 거제시의회 경제관광위원회(위원장 김두호)에 거제시 미래전략과는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노재하 시의원이 “고현항 재개발 사업부지 내 주차장 1만평 조성과 관련해서, 당초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1만평 조성 원안에 대한 것은 논란은 있었지만 원안 그대로 가는 것은 분명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최성환 미래전략과장은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 (문화공원 내) 주차장은 해양수산부하고 협의해서 관리계획에 반영시켜야 한다. 관리계획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주차장 관리계획이 결정되면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정리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노재하 시의원은 “지난해 11월 말경 빅아일랜드인거제PFV㈜ 심정섭 대표가 경제관광위원회에서 출석해 경제적 측면과 변경안 당초 목적 달성 여부 또 시간적 측면에서 실현가능 여부를 검토한 결과 실시계획 변경 없이 당초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른 입장이 있느냐”고 되물었다.

최성환 과장은 “주차장은 정리되고 있다. 문화공원은 심정섭 대표가 (지난해 시의회서) 이야기하고 난 이후 다시 거론이 됐다. 시민들의 요구사항들도 있었고, 의회 (입장) 정리가 되면 다시 할 의향이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의회에서 (입장) 정리가 안돼 해양수산부에서도 정확하게 판단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제시와 거제시민들이 (변경안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다시 할 의향도 있다는 (사업자측) 공문이 거제시에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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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민 2021-08-10 09:13:03
거제시가 살아남으려면 특색이 있어야 합니다.
어디에나 있는 평면형 공원을 지으면 시간이 지나도 찾아줄까요.

홍주 2021-08-10 07:14:20
인공해변으로하면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보다 거제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주세요

다린다 2021-08-09 20:14:09
어디에나 있는 그런평범한 공원은 별로 필요없을것같네요
거제의 랜드마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