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주말인 31일 해수욕장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 점검은 방문객이 특히 몰리는 주말, 주요 해수욕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안전한 피서지 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변광용 시장은 와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구조라해수욕장,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차례로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나고, 코로나19 확산의 위험도 증가하고 다며 해수욕장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양쓰레기 유입, 해파리 출현 등으로 인한 민원과 관계자들의 고충을 청취한 후,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김혜정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직원들을 만나 어려운 시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제시를 방문,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다.

변광용 시장은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 이 사태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며 “거제를 찾는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관리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16개 전 해수욕장에 25개 발열검사소를 설치, 발열검사소 근무자 69명, 방역수칙 계도단속 근무자 48명을 채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심콜 서비스 운영으로 비대면 방역방식을 적용하고, 체온 측정 후 안심손목밴드를 착용, 해수욕장 내 샤워장, 화장실 등에 대한 일 3회 이상 소독 및 환기 실시, 해수욕장 3개소 야외 코인 샤워기 시범설치 운영 등으로 코로나19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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