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은 8월 3일 경남 거제를 찾아 거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금융취약계층 고객과 직접 상담을 하고, 찾아가는 서민금융 현장지원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거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센터장을 맡고 있는 (사)미소금융경남거제법인(이하 미소거제법인) 박희철 대표는 조선산업의 부활 동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려움에 놓인 거제∙통영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대한 서금원의 추가적 자금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였다.

고객과 상담을 마친 이원장은 경남지역에 유일한 지역법인인 미소거제법인이 지난 12년간 지역의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애써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이원장은 미소거제법인과 신용회복위원회가 함께 일하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노동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한삼남) 측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원장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거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지원에 성과를 내고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원장과 직접 상담을 한 백모 고객은 거제에서 조선업 위기 발생 이후 가계소득이 축소된 상황에서 소규모 자영업 신규 창업을 했는데 미소금융으로부터 운영자금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백씨는 거제미소금융에서 적극적으로 경영상황을 파악하여 지원하려는 의지를 보여 추가자금 의논을 하러 왔는데 이원장과 상담까지 하게 되어 든든한 응원군을 만난 셈이라면서 밝은 표정이었다.

거제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신용회복 상담과 미소금융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의 사업수행기관인 미소거제법인은 2010년 설립 이후 올 7월까지 1,400여명에게 180억원을 창업자금, 운영자금, 취약계층자립자금 등으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소거제법인은 거제와 통영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