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신]거제대 양도·양수 실무협상 마무리…이사회 의결만 남겨놓아
[7신]거제대학교 경영권 양도·양수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입장문
[6신]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거제대학교 구성원 입장문
[5신]거제대학교 직원 "지역 외부 세력 개입 반대, 양수인 적극 환영"
[4신]거제대학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교수협의회 성명서
[3신]서일준 국회의원, 거제대 발전 방향 ‘공론화’ 한다
[2신]거제시 "거제대학교 운영권 양도에 우려…재검토해야"
[1신] 거제대학교 운영권 부산 D기업에 넘긴다

▲ 거제대학교 전경

[9신]세영학원 운영권 양도 일정 가시화, 새 운영자 ㈜ 동일 유력
지역 사회와 여론 수렴과 합의 과정을 거쳐 성공적 지역 상생 모델로 출발

거제대학교 비대위는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 · 양수와 관련하여거제대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여론의 중지가 모아졌고, 후속 행정절차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영학원의 법인양도'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거제대학교 비대위에 따르면, 지역의 서일준 국회의원, 변광용 거제시장,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거제 경실련 등 지역 시민단체, 조욱성 거제대학교 총장, 윤진석 거제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으로부터 새 경영 주체인 ㈜동일이 거제에서 대학을 지속 유지한다는 것을 전제로 세영학원 운영권 양수에찬성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영학원의 새로운 경영 주체인 ㈜동일측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거제시 의회에 출석하여, 안정적인 대학 운영과 발전계획 실행을 위해, 양수도 계약관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출연금을 조속히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동일측 관계자는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정 출연금이 Seed Money가 될 것이고, 이 출연금은 지역대학이 처한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사용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 동일 측은 학교의 지속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학교 구성원들 및 지역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소통을 할 것이라고 한 점에 대해 대학 구성원들은 기대감이 클 뿐 아니라, 새 경영주체의 진정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새 경영주체인 ㈜동일 측 관계자는 거제시의회와 거제 경실련 등 시민단체를 만나, 세영학원에 출연금을 기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순수한 육영사업의 일환이었다는 점을 설명했고,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우려했던 학교 부지 개발 등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어떻게 하면 현재의 학교를 생존 유지, 발전시킬 것인지에만 관심이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 동일 측 관계자는 시 의회에서 제안한 '거제대학교를 위한 지역협업위원회' 구성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며,이런 기구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시의회와 거제 경실련 등 시민단체로부터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렇게 지역사회의 중지가 모아짐에 따라 거제대학교비대위는 하루 빨리 세영학원의 운영권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 되기를 성명서를 통해 강력히 요청한 상황이다.더구나 학교 법인에 대한 운영주체의 변경은 지역 내 양대조선소(대우, 삼성)를 비롯한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학으로 새롭게 전환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진정한 거제지역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제대학교 비대위는 대우조선해양이 학교법인의 운영주체가 바뀌더라도 기존의 지원체계는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새롭게 들어설 재단이 요청할 경우학교법인의 이사회에도 적극적으로참여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이 향토기업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해왔고, 그만큼 애정을 갖고 노력해온 점에 비추어, 거제대학교 위상 유지를 위해 노력해달라는 차원이다.

한편,세영학원을 양수할 것으로 알려진 ㈜ 동일은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중견 건설사로, 자체 브랜드로 수도권까지 진출하여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알짜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또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장학금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과 소외 계층 돕기에 앞장설 만큼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 동일이 세영학원을 양수하게 된 배경에는 무엇보다 평소 교육사업에 애착이 많았던 창업주의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거제대학의 발전과 생존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 이번 양수도 절차가 신학기 이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8신] 부산 중견 건설사, 거제대·ISK 새 주인 된다
2022학년도 신학기 시작 전 새 주인 맞을듯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가 거제대학교 운영권을 인수한다. 이미 당사자 간 실무 협의는 끝났고, 학교법인 측 이사회 의결만 남았다. 찬반이 분분했던 지역사회 여론도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늦어도 내년 신학기 시작 전 거제대의 주인이 바뀔 전망이다.

16일 거제대에 따르면 부산지역 A 건설사와 진행한 학교법인 세영학원 소유권 양도·양수 실무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 됐다. 세영학원은 2008년 대우조선해양이 거제대 운영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A 사는 200억 원을 기부하고 학교법인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회 임명권을 갖는다.

거제대 측은 “안건 상정을 위한 이사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여기서 의결되면 세영학원 자체 이사회 결정 과정이 남는다. 학사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늦어도 내년 신학기 전에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제대는 옛 대우그룹 시절인 1990년 학교법인 대우학원이 개교한 거제전문대학을 모체로 한다. 당시 대우조선 내 건물을 임차해 2년제로 출발했다.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1996년 2월 현 장승포동에 학사를 신축, 이전했다. 그런데 대우그룹 해체로 지원이 끊겼고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자, 대우조선해양이 세영학원을 설립해 대우학원으로부터 증여받았다.

세영학원은 거제대와 함께 거제국제외국인학교(ISK)도 산하에 두고 있다. ISK는 대우조선이 자사에 선박 건조를 의뢰한 선주사 측 외국인 직원 자녀를 위해 만든 교육 시설이다. 1975년 사내 학교 부서로 시작해 2013년부터 세영학원이 운영을 맡았다.

대우조선해양은 2곳에 학사 운영비로 지금까지 450억 원 상당을 투입했다. 최근엔 한해 10억 원 정도를 지원해 왔다. 하지만 조선경기 장기 불황으로 회사가 최악의 경영 위기를 겪으면서 이마저도 부담이 커졌다. 여기에 운영비 지원은 기부 성격인 만큼 업무상배임행위가 될 수 있다는 내부 법률 검토까지 나왔다.

거제대학교 운영주체 변경과 관련해 국민의힘 서일준 국회의원이 마련한 ‘거제대학교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모습. 부산일보 DB

결국 2018년부터 운영을 책임질 새 주인을 찾아 나섰다. 지난해 1월 부영그룹이 인수 의사를 비치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이슈와 맞물려 지지부진하다 끝내 무산됐다.

이후 A 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A 사는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자체 브랜드로 수도권까지 진출하며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알짜기업으로 성장했다.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소외 계층 돕기에 앞장설 만큼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거제대 인수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순수한 후원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평소 교육사업에 애착이 많았던 창업주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8월께 양측의 인수 협상 내용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지역사회에선 찬반이 엇갈렸다. 대학 구성원들은 지역대학 소멸 위기 속에 생존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반겼다. 채권단 눈치를 봐야 했던 대우조선해양과 달리, 모기업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의 또 다른 중견 건설사인 동원개발은 동원중·고교(옛 통영동중·통영상고), 울산고, 동원과학기술대(옛 양산대)를 인수해 명문 사학으로 발돋움시켰다.

게다가 A 사가 기부할 200억 원은 오롯이 학교법인 몫으로, 재투자 재원이 된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학사 운영의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대우조선해양도 각종 연구과제 수행과 직원교육 등 그동안 시행해 온 연계사업과 간접 지원은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거제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인 거제대학교 운영 주체 변경을 둘러싼 지역 내 논쟁이 가열되자 거제시는 시민토론회를 열여 지역 여론을 들었다. 부산일보 DB

반면,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을 건설사에 맡기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만만치 않았다. 또 대기업도 버거운 대학 운영을 지역 건설사가 감당해 낼 수 있겠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거제시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강조하면서 논쟁은 가열됐다.

이에 A 사는 거제시와 시의회, 시민단체를 직접 만나 교육사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의지를 피력하며 지역교육 발전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거제대 구성원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교육 환경 변화에 따라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현실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 진정성 있는 양수 주체에 하루라도 빨리 양도해 상생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반대 측을 설득했고, 결국 공감대를 끌어냈다.

비대위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지역여론의 중지가 모아지고, 후속 행정 절차 진행이 가능해졌다”면서 “새로운 경영 주체는 지역대학이 처한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큰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진정한 거제지역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속히 운영권 양도 절차를 매듭지어 달라”고 당부했다.<부산일보 17일 인용보도>

[7신]거제대학교 경영권 양도·양수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 입장문

최근 진행되고 있는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 · 양수와 관련하여거제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여론의 중지가 모아지고,후속 행정절차 진행이 가능해짐에 따라‘법인양도에 대한 거제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힙니다.

거제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는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주체에게 한시라도 빨리 학교법인을 양도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라 판단하고 지역정관계,시민단체 등과 꾸준히 협의를 해왔습니다.

지역사회의 공공재인 지역대학의 지속성을 위해, 우리는 지역 국회의원, 거제시장, 거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 지역 시민단체, 거제대 총장,거제대 총동문회 등으로부터‘새 경영주체의 진정성 있는 운영철학을 믿고 학교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세영 학원 운영권 양도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세영학원 운영권 양수에 관심이 있는 새로운 경영 주체는 향후 안정적인 대학 운영과 발전계획 실행을 위해 대규모 재단 출연금 투입은 물론, 지역대학이 처한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극복하려는 의지가 큰 상태입니다.이는 양수 희망자가 거제시의 정관계 및 시민단체 등과 만나면서 교육사업에 대한순수한 열정을 거제대학교를 통해 실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하였고,지역 구성원들도 확인하였습니다.

그동안 학교법인의 운영권 양도 · 양수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과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한 우려의 근간은 지역 유일의 대학으로써 거제대학교의 미래와, 재학생과 구성원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역사회,재학생 및 졸업생,학교 구성원들이 올바른 거제대학교 발전을 위해 중지가 모아지면서 해법을찾게 되었고,이 같은 결정으로 이제 곧 입학할 신입생들은 희망찬 대학생활을 시작 할 수 있게 되고,재학생과 구성원들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미래 발전을 위한 계획을 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비대위는 거제대학교 발전을 위한 중지가 모아지고 있는 만큼 하루 빨리 세영학원의 운영권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 되기를 요청드립니다.학교 법인에 대한 운영주체의 변경은 지역 내 양대조선소(대우, 삼성)를 비롯한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학으로 새롭게 전환될 수 있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진정한 거제지역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는 그 동안 학교와 연계해 진행하고 계획 중인 산학협력사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운영주체가 바뀌더라도 거제대학교에 대한 대우조선해양의 지원체계는 변함없이 지속 될 것입니다. 아울러 새롭게 들어설 재단이 요청할 경우대우조선해양에서는 학교법인의 이사진들에도 적극적으로참여해 향토기업으로써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그동안 애정을 갖고 노력을 기울였던 거제대학교 위상 유지를 위해 함께 해 주실 것을 바라며 다시 한번 조속히 대학 운영권 양도 결정을 요청드립니다.

2021.12.15
거제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일동

[6신]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거제대학교 구성원 입장문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에 대해 내부 구성원들은 찬성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일준 의원의 반대로 운영권 양도 진행이 가로막혀 있는 상황에 대해 거제대학교 구성원들은 심각한 우려를 가집니다. 이 시점에 내부 구성원으로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양도절차가 신속히 마무리되기를 촉구하고자 입장을 재표명 합니다.

거제대학교 구성원들은 학교의 정상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200억원의 출연금을 제시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하겠다는 양수 희망자에게 학교 법인을 양도하는 것에 대해 적극 찬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은 세영학원의 운영 유지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왔으나,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우량한 양수 희망자를 발굴하여 운영권 양도의 불가피성을 표명한 바 있고, 이에 대해 학교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에 이해와 협조를 구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대우조선해양의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우려와 반대도 있었지만, 세영학원에 대한 운영권 양도가 이루어지더라도 운영권 양수 희망자와 협조하여 학교가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대우조선해양의 진정성을 믿고 이제는 대부분의 지역사회와 내부구성원들은 세영학원의 운영권 양도 입장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제대학이 지역유일의 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하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과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지역 국회의원(서일준 의원)이 합리적인 이유나 구체적인 대안 없이 세영학원의 운영권 양도를 반대하고 있어, 학교발전의 기회를 저해하고 대학의 입시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더 이상 법인 양도 진행이 지체되어서는 안됩니다.

현재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타 지역의 대학 구성원들은 세영학원에 대규모 재정기여자가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부러워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계속해서 법인 운영권 양도가 지연됨으로써 학교 운영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확대·재생산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대학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현재 진행 중인 수시모집에도 악영향을 주어 입시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수시 지원율 등 대학의 현 상황이 학교 구성원으로서 매우 우려스러우며, 생존권 또한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대학에 대한 확신을 주고, 남은 입시 일정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는 즉각 운영권 양도가 결정 되어야 합니다. 이에 학교 구성원들은 학교의 미래를 위해 학교 법인의 양도에 대한 반대 행위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만약 서일준 의원이 합리적인 대안 제시 없이 세영학원의 운영권 양도를 방해하거나 반대하는 행위를 계속할 경우, 학교 구성원들은 학교의 생존은 물론 구성원들의 생존권을 걸고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부구성원들의 절실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우리는 대학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언론 홍보 및 강력한 투쟁 행위를 이어갈 것을 천명합니다.

과연 무엇이 거제대학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인지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입장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5신]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거제대학교 직원 성명서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된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와 관련하여 지역사회의 우려와 관심에 대학 구성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거제대학교는 지역민, 거제시, 대우조선해양(주) 등 지역 산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속에 30여년을 성장해 왔습니다. 지역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였고, 사회적 책무와 역할을 다 해 왔습니다.

거제대학교 설립자인 대우조선해양(주)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거제대학교의 미래와 발전을 위한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결정과 필요성에 대해 거제대학교 직원 일동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거제대학교 직원 일동은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1. 운영권 양도⋅양수와 관련하여 어떠한 개인적 이익이나 정치적 의도로 여론을 조장하거나 개입하는 행위에 대해 일체 반대한다.

2. 대우조선해양(주)는 세영학원 설립자로서 운영권 양도가 이뤄지더라도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취업 및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촉구한다.

3. 지역 향토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체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대학의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양수인을 적극 환영한다.

거제대학교 직원 일동은 대학의 미래와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1. 8. 27(금)

거제대학교 직원 일동

[4신]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거제대학교 교수협의회 성명서

거제대학교는 지역유일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업인을 양성하며 거제 지역사회와 30년 이상을 함께 성장하였습니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법인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관심은 공익적 가치를 존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하길 바라는 요청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역사회의 요청을 존중하면서, 거제대학교 구성의 핵심인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학교법인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에 대한 거제대학교 교수들은 대학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세영학원 운영자는 다음과 같은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이와 같이 업무가 추진되도록 현 법인에 촉구합니다.

첫째, 법인의 대학에 대한 기본 책무성 이행 능력

둘째, 대학 발전에 필요한 재원의 지속적 지원 능력

셋째,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학의 체제 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능력

넷째, 지역대학의 공적기능 책무를 실현하고 산업체, 지자체 및 지역민과의 교류 활성화를 꾀하며, 조선업 업체와 협력 체제를 유지·강화할 수 있는 능력

이러한 우리의 의견에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에게 ‘거제대학 교수들이 세영학원 운영권 양도・양수를 반대한다. 또는 찬성한다는’ 등으로 확대하거나 자의적으로 잘못된 해석을 하지 않기를 요청합니다.

거제대학교 교수들은 지역의 유일한 고등교육 기관 구성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2021. 8. 26.

거제대학교 교수협의회 일동

[3신]■ 27일, 지역 관계기관 참여 의견 수렴 회의 예정

거제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이 최근 매각설이 불거진 거제대학교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23일 ‘거제대학교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참석 요청 공문을 지역의 주요 기관에 발송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거제시 ▲거제시의회 ▲거제대학교 ▲거제국제외국인학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거제상공회의소 등이며 회의 날짜는 27일이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대학교의 운영권을 양도하기 위한 협상을 거제시민 대다수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모 민간 기업과 진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거제 시민사회에 특혜 의혹이 이는 등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대학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거제의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거제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거제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라며 “거제대학교의 매각 문제는 대우조선해양의 불공정 특혜매각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문제가 거제 시민사회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거제대학교의 운영권은 이미 2008년 1월, 대우조선해양이 양수 기부금과 수익용 기본재산 등을 투입해 독립된 학교법인인 세영학원을 신설할 때부터 대우조선해양과는 완전히 분리되었으므로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매각을 추진할 권한은 더더욱 없다”고 못 박았다.

또, “거제대학은 거제를 대표하는 엄연한 25만 거제시민의 대학인 만큼 운영과 관련해 거제 시민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대학교의 새로운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이번 회의를 제안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일준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거제대학교 관계자와 만나 매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확인한 데 이어, 23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학교법인인 세영학원 이사회가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측이 운영권 양도에 나서게 된 계기를 집중 추궁했다.

또, 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이사회가 거제대학교의 매각과정에 개입하게 된 데에는 경영실적 개선을 채근하는 산업은행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항간의 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와 면담할 계획이며, 교육부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2신]거제시가 지역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이자 조선해양 특성화 교육기관인 거제대학교(이하 거제대)가 운영권이 향토기업인 대우조선해양에서 다른 지역 기업으로 넘어가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거제시는 20일 지역사회와 소통 없는 거제대 운영권 매각 재검토와 대우조선해양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냈다.

거제시는 우선 대우조선해양이 거제대 운영권을 부산지역 업체에 넘기려는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경영정상화라는 자본 논리만 앞세우며 거제시, 지역사회와 아무런 소통 없이 거제대 운영권을 넘겨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거제시는 매각에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 해도, 거제대 발전 비전을 충분히 시민에게 제시하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발전 방향에 대한 검토, 검증, 보완점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제시는 거제대 운영권이 대기업 대우조선해양에서 다른 지역 기업으로 바뀌면 대학 위상 하락, 지역인재 채용 생태계 붕괴 등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우려했다.

거제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세영학원은 부산지역 건설사와 대학 운영권 양도·양수 협의를 진행 중이다.

거제대는 옛 대우그룹 산하 대우학원이 1990년 세운 학교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옛 대우그룹 계열이면서 거제시에 조선소를 가진 대우조선해양이 출자해 설립한 학교법인 세영학원이 2008년 대우학원으로부터 거제대를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1조 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는 등 조선산업 업황이 계속 어려움을 겪자, 거제대 운영에 부담을 느껴왔다.

거제대 인수를 추진하는 해당 건설사는 최근 거제대 현지 실사를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월 말 이사회를 열어 운영권 양도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1신]대우조선해양, 거제대학교 운영권 부산 D기업에 넘긴다

거제시 유일한 대학이자 조선해양 특성화 교육기관인 거제대학교 운영권이 부산지역 D기업에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D기업은 부산 소재 건설회사다. 부산에서는 10위권 건설업체며, 전국 시공능력평가액은 100위권 전후 업체다.  

학교법인 세영학원은 부산지역 건설사와 거제대학교 운영권 양도·양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거제대는 옛 대우그룹 계열이던 대우학원이 1990년 세운 학교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뒤에는 옛 대우그룹 계열이면서 거제시에 조선소를 가진 대우조선해양이 출자해 설립한 학교법인 세영학원이 2008년 대우학원으로부터 거제대를 인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1조원이 넘는 적자가 발생하는 등 조선산업 업황이 계속 어려움을 겪자, 거제대 운영에 부담을 느껴왔다.

거제대 인수를 추진하는 해당 건설사는 최근 거제대학교 현지 실사를 시작했다.

대우조선해양은 9월 말 이사회를 열어 운영권 양도 여부를 최종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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