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YWCA성폭력상담소는 지난 12일과 19일, 초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에는 “나 알기”, “나의 사춘기”를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1-2시간에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진행되던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4시간의 교육시간을 편성하고 초등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에 포커스를 맞춰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남녀 구분 없이 단체로 진행하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21명의 초등학생들을 학년과 성별에 맞게 총 4개의 반으로 편성하여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하였으며, 한 반에 4-6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하여 성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가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원래 거절을 잘못했는데 이번 계기로 배웠다”, “선생님이 친절하시고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좋았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자유롭고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었다”, “문제가 생겨도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이번 교육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거제YWCA성폭력상담소(손영순 소장)는 “신체적·정서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앞둔 초등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눈높이에 맞는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앞으로도 대상별 맞춤형 성교육을 계획하여 초등학생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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