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수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민생침해 범죄 발생을 대비하여 오는 9월 6일부터 24일(3주간)까지 현장중심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으로는 ▸뻥치기 조업, 불법 잠수기 및 대형 어선들의 연안침범 조업 등 불법어업 ▸마을어장 및 양식장, 선박 등 침입절도 및 인권유린사범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및 불량 식품 제조·유통 등이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소속 수·형사, 경비함정 및 파출소 요원 등 가용세력을 동원하여 관내 우범 지역 및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편성, 해·육상 일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범죄 예방을 위하여 마을어장 및 양식장 주변 등 취약 해역에는 형사기동정을 상시 배치시키는 등 범죄 예방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무리한 검문·검색과 같은 대면단속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상황에 맞게 단속 방식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국민들의 피해를 야기하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범죄에 대해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것”이라며 “생계형 경미범죄에 관하여는 종합적으로 사정을 참작하여 계도 및 훈방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통영해양경찰서는 추석 전 특별단속을 통하여 민생침해 범죄 총 17건 23명을 단속한 바 있다. 유형별로는 불법어업 5건, 절도 6건, 기타범죄 6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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