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이 직원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9월 2일 16시 30분부터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능직렬 공무원 50여 명과의 첫 대화를 시작으로 직원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대화의 장은 시민을 섬기는 시정추진을 위해 내부조직 구성원들의 불편․불만의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권 시장의 시정운영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제가 시장이 된지 2개월이 됐는데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잘하는 것 같습니까?”라고 말문을 연 권 시장은 공직자 특유의 엄숙하고 경직된 분위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선진행정을 따라 갈 수 없다고 말하고 소탈하면서도 능동적인 공직자의 자세를 요구했다.

이날 대화의 장도 권 시장의 소탈한 화술에 금세 직원들이 허심탄회하게 애로사항을 건의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기능직군 공무원의 상위 직급 승진 폭 확대, 기능이 바뀐 일부 직렬의 전직, 집기 및 장비교체 등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고충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대화의 장은 직렬별 직급별로 50명씩 나눠 11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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