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거제가정상담센터(센터장 임귀숙)은 지난 8일, 9일 양일간 의류 나눔 “옷 보러 와락(樂)”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복매장을 운영하던 박명옥님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로 인해 자신의 매장을 폐업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아동복 250여점을 후원하여 큰 감동을 주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예약 후 방문하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한부모 가정, 여성 가장,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 15가정이 함께하였다.

한 방문자는 “코로나 19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큰 선물을 받게 되어 마음도 두 손도 풍성해졌고 올가을, 겨울은 아이들 옷 걱정은 잊었다”고 하며 “모두 예쁘고 새 옷들을 후원해 주신 분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남은 의류는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한 자녀들에게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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