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교회(담임목사 박정곤)는 15일 거제시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450만원 상당의 물품을 희망나눔곳간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화장지, 물티슈, 라면, 김, 햇반 등 생활용품과 식품 등으로 교회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물품은 희망나눔곳간을 이용하는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의 대상자 및 저소득층, 실직․중한질병․폐업 등의 위기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지원될 예정이다.

박정곤 담임목사는 “우리 주변에 코로나19로 인해 소득이 줄거나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이 많다”며 “기부한 물품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희망나눔곳간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나눔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현교회는 매년 희망천사 기부 및 쌀 나누기 행사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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