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5일과 17일 양일간 시청 소통실에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 주재로 ‘2022년 시정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한다.

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와 2022년도 국․ 소별 주요비전과 정책목표를 보고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그동안의 부서별로 며칠 동안 단위사업별로 나열 보고하던 형식을 탈피하여 매년 반복되는 업무는 서면으로 대신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신규사업만 보고하고 국 단위의 목표와 핵심사업 위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는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미래성장 동력확보, 지속가능한 일자리, 활력 있는 도시 기반 조성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따뜻한 복지도시, 깨끗한 그린도시 거제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함께 만드는 건강, 모두 누리는 행복거제 △시민이 행복한 거제 미래농업 실현 △안정적 상수 공급 △사람중심, 더 큰 거제를 위한 공감행정에 방점을 두고 세부 정책목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내년은 민선7기 4주년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과 시민 건의사업, 주요사업 등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선산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사업을 연장 시행하고,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접근성 향상 및 대규모 사회기반 시설확충으로 거제시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미래성장 기반 조성, 위드 코로나, 뉴딜 및 비대면 행정 지속추진, 지역경제 위기 극복, 공약사업의 마무리,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자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17일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후 미흡한 부분과 개선 보완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재검토 후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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