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8번째 마지막 침매터널 연결식…3.7㎞ '대역사(大役事)'
거가대교 침매터널 마지막 18번째 함체 연결식이 오는 13일 열린다.
제2주탑 사장교 및 18번째 함체 공사현장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는 대우건설(주)이 주관하며 부산광역시장과 경남도지사, 거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8번째 마지막 함체는 지난 5월 20일 23시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침설시켰다.
함체 1개는 길이 180m, 너비 26.5m, 높이 9.75m, 무게 4만 5천톤 규모 왕복 4차선 터널구조물로, 함체 1개 제작에 들어간 철근은 2천700톤, 콘크리트는 4만톤이 소요됐다.
세계 최장 함체(길이 180m), 세계 최초 2중 조인트 함체 연결 등 5가지의 세계기록과 함체 연결 시 공기주입, 함체 구간 자갈 포설 장비, EPS 등 3가지의 국제 특허로 토목학계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가대교 8.2㎞ 중 침매터널 구간은 가덕도와 대죽도를 잇는 3.7㎞이다. 거가대교는 2주탑 3주탑 사장교 3.5km와 침매터널 3.7km, 육상터널 1km 등 8.2km 길이로 올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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