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6일 오전 거제 한화리조트에서 지역 학부모와 함께하는 ‘경남교육 사랑방’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설문조사을 통해 거제지역 학부모 관심도가 가장 높은 주제 6개를 선정하고, 주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듣고 이를 경남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이날 사랑방에서는 이영옥(아주초) 학부모가 직접 사회를 맡아 거제지역 학부모의 6개 관심 주제 ▲방과후학교 내실화 ▲거제시 복합독서문화공간 구축 ▲자유학년제, 학교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학급당 인원수 하향 필요성 ▲고교학점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학교와 학부모간 소통 활성화에 대해 주제별 원탁토론 형식으로 진행을 하였으며, 의견 발표와 현장 질문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훈 교육감과 강기룡 교육장 그리고 각 정책부서 과장 4명은 함께 원탁 토론에 동참하여 현장에서 교육수요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토론에 참여하는 등 학부모와 보다 가까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어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교육에서 중요한 3가지 열쇳말인 '선택, 저변, 미래'를 제시하며 학부모들이 동반자로서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님들께서 주신 좋은 의견들은 빠짐없이 관련 부서에 전달하여 보다 나은 정책으로 준비되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한편, 18개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되는 경남교육 사랑방은 ▲이달 하동·함양·함안·거제·통영·거창·사천·남해·진주·의령·합천·밀양·창녕지역 ▲오는 11월 고성·산청·양산·김해지역 ▲12월 마산·진해·창원지역에서 총 20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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