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은 9월 중순 국민의힘에 입당 처리돼, 내년 지방선거, 경남도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길종 전 의원은 15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통화서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입당이 처리됐다’는 문자메세지를 9월 중순 받았다”고 밝혔다.

이길종 전 의원과 김해연 전 도의원을 비롯해 같은 시기에 입당서류를 낸 거제시민은 1천여명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해연 전 도의원은 입당이 보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길종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다.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고현‧장평‧상문동)가 아니면 제3선거구(능포‧장승포‧아주동, 일운‧동부‧남부‧거제‧둔덕‧사등면)에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이유에 대해 “수십년 동안 진보 활동을 하다가 처음으로 당을 바꾼다. 지금까지 진보가 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집권하고 난 후, 그리고 거제지역에서 민주당이 거제시장, 경남도의원, 거제시의원을 독식한 후 보수보다 더 후퇴하는 정치를 했다. 또 거제발전은 크게 뒷걸음쳤다”며 “이제는 보수 진보를 떠나 지역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진보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을 비난하면 다 받아들이겠다”며 “경남도의원은 오직 경남발전과 거제발전을 위해 지역 일꾼이다. 진보 보수 이념이 개입될 여지가 없다. 오직 거제발전과 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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