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8일 거제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와 함께 거제지역 학교 교사,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40명의 수강신청자를 대상으로 제1회 거제기후학교를 개강했다.

거제기후학교는 9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5주 동안 모두 10개 강좌로 공공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수료 후에는 ‘기후보호 해설사’로서 학교나 기관 등에서 환경과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그린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서울대학교 김정욱 교수의 ‘현대문명과 기후변화’라는 주제로 지구온난화가 단지 환경의 문제만이 아닌 인류 생존의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실인식과 기후변화시대에 걸맞은 우리의 역할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용학 거제시부시장(거제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공동대표)은 이날 축사에서 날로 더해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대응 방안으로 녹색성장의 중요성과 함께 국민 개개인이 온실가스 줄이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자 시작된 그린스타트 운동을 강조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을 위한 핵심인재이자 우리지역의 특성에 맞는 녹색생활 실천 전도사로서의 그린리더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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