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9일 시청 소통실에서 거제시 도시생태현황지도(이하 “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부시장, 관련국장,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 질의응답, 당부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지도는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마다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하며 생물군집이 서식하고 있거나 서식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공간을 생태 유형별로 분류한 도시 지역의 상세한 생태·자연도로써 자연환경 및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밀 공간 생태지도이다.

지도는 지난해 4월 본 용역을 착수해 올해 10월에 완료할 예정으로 거제시 일원의 식생현황, 동·식물상 등 계절별 자연태계 조사 및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 서식 공간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동·식물상, 토지이용 및 피복도, 지형주제도 등 기본주제도와 생물서식공간의 구조·생태적 특성을 분류한 유형도,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등급화한 평가도 등을 작성했다

또한 지도 작성에 따라 각 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 생태적 네트워크의 형성, 생태적 토지이용 및 환경관리를 통한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의 기초자료로서 각종 토지이용, 개발계획 수립·시행, 환경성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우리 시 생태적 특성을 잘 반영한 실효성 있는 지도 구축으로 자연보전과 도시개발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기초자료가 되고 친환경도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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