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지난 22일 오후 6시경 거제시 일운면 옥녀봉에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은 A씨(남, 59세)를 소방드론으로 수색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등산을 위해 일운면 소재 옥녀봉을 오른 A씨는 하산도중 길을 잃어버렸고 119로 신고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경상남도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보내준 GPS위치에 소방드론을 띄워 소방드론의 불빛을 활용하여, 등산객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거제소방서 관계자는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야간 산악사고 특성상 수색에 소방드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위해 소방드론을 재난현장에 적극 활용하며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