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농업개발원(시장 변광용)은 본격적인 국화 개화 시기를 맞아 자체 생산한 8만 본의 국화와 전시작업을 완료한 국화조형물로 농업개발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가을꽃 향기를 선물하고 있다.

거제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주말 이틀 동안 다녀간 방문객이 7천여 명이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올해 거제섬꽃축제가 취소되어 특별한 홍보는 하지 않았지만, 식물원을 이미 다녀간 방문객의 입소문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 효과의 영향으로 시각과 후각, 촉각으로 가을꽃 향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농업개발원은 지난 9월 하순 핑크뮬리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 등으로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다가 이제는 국화와 각종 가을꽃을 테마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농업개발원에 식재된 소국들은 거의 만개가 되었고, 국화조형물은 조금씩 피기 시작하여 이번 달 10일 전후로 제 색깔의 옷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달 15일까지는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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