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기룡) 학교통합지원센터는 지난 9일 교직원 맞춤형 역량 강화를 위한 10개 과정의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신규 교직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공문서 작성, 인사, 회계업무 등의 7개 직무과정과 맨발 걷기, 이미지 메이킹 등의 3개 교양과정으로 구성됐다.

연수 교과목은 사전에 교직원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며, 지난 10월 말부터 모두 400여 명이 참가해 코로나 상황의 온라인 연수에 지친 교직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다.

올해 3월 신설된 학교통합지원센터는 『도와줄거제 ~ 거제-학교통합지원센터!!』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처리, 위기학생 지원, 방과후 학습과 돌봄교실 운영, 학교 시설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교육부 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교직원 연수, 대형 수목전정, 소액공사 설계․감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장들을 비롯한 교직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이미지 메이킹 연수에 참가한 ○○초등학교 교사는 “거제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울의 유명 강사를 초빙했다길래 호기심에 참가했는데 힐링과 함께 품위있는 교직원의 이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는 이번 달 1일부터 4일까지 관내 초등 돌봄전담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업무 전문성 제고와 체험 위주의 연수를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연수 기회 확대 요청을 받았다.

거제교육지원청 강기룡 교육장은 “학교통합지원센터에서 기존과 다른 특색있는 연수를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끼며, 참가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인 교육활동 지원 프로그램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