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강기룡)은 2021년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3회에 걸쳐 지역특색사업의 하나로 『지역문화예술 공연지원사업 가을마음채움 음악회』를 실시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특색사업인 거제얼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는데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작품이나 연주를 같이 체험하면서 거제의 문화를 느끼고자 마련한 행사이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를 꾸준히 실시해오면서 쌓인 피로감이 절정에 달해 있어 이를 음악으로 위로하고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특히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배려가 더 필요한 학생을 가능한 학교 대표로 선발하도록 하고, 그 학생들의 담임교사와 같이 공연을 관람하도록 하여 자연스럽게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가 이뤄지도록 기획하였다. 또한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도 초청하여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였다. 다만,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여전히 있어 공연을 3회로 나누고, 각 회차마다 적절한 인원을 분산하여 실시하는 등 방역에도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 실시하였다.

공연은 대중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름다운 노래로 선정하여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우쿨렐레, 오카리나 등 다양한 악기와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관람학생과 교사들은 익숙한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연주곡에 대한 새로운 애정이 생겼고 아름다운 음악소리로 마음까지 훈훈해진다는 반응이 많았다. 또한 우리 지역에도 이렇게 멋진 공연을 연주해주는 음악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추후 지역의 예술공연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거제교육지원청 강기룡 교육장은 예술교육은 학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또한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을 향상시키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을 추스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예술교육 및 지역문화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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