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11일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역할의 합의점을 찾는 '청소년안전망 100분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오프라인과 온라인(Youtube 거제점빵)으로 동시 진행됐다.

거제시청 블루시티 홀에서 청소년안전망 위원, 실행위원, 1388청소년지원단 및 유관기관 관계자 49명이 참석했고, 유튜브 방송으로도 관계자와 시민 70여명이 함께 했다.

처음에는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실시한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발표와 청소년 문제의 근본 원인인 청소년 우울증을 이해하기 위한 동명대 최성진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됐다.

포럼은 이헌 교수의 진행으로 현재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로 정서조절과 관련된 정신건강, 학교폭력, 청소년 비행 현황을 각 기관별(거제시, 교육지원청, 거제경찰서, 거제대학)로 발표했으며, 지역사회 역할로 컨트롤 타워의 필요성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한 거제시 청소년 대표로 참여한 임채은 학생은 청소년의 시각에서 경험한 일상의 변화와 청소년들의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달하기도 했다.

현장 질문과 유튜브 댓글을 통해 청소년 문제와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소년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지역사회의 연계망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거제 만들기의 연장선으로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포럼이 갖는 의미가 중요하다. 우리의 현 주소이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구축되어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은 “오늘 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현황을 알게 되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향후 계속해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는 이번 포럼은 청소년 문제를 다룬 첫 시도이며,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청소년 정책의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최한 포럼은 유투버 거제점빵을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39-49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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