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수협(조합장 엄준)은 (사)한국여성어업인 거제분회(분회장 이둘순)과 함께 다가오는 겨울과 연말을 대비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담은 반찬 나눔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17일(수) 오전9시부터 장목면 궁농에 위치한 이둘순 회장 정치망 작업장에서 거제지역 여성어업인 회원 및 거제수협 임직원 40여명과 거제시 봉사단체 동백회(회장 김옥숙)도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원들이 직접 조리한 떡갈비, 새우장, 김치 등 총 8종의 반찬 100세트와 귤 100상자를 정성껏 포장하여 75곳 지역 어촌계에 거제수협 직원들이 직접 배송해, 각 어촌계별 노인정 및 독거노인 등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이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었다.

아울러,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반찬나눔 봉사행사에는 거제시 어촌계장협의회(회장 백흔기), (사)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곽영효), (사)자율관리어업연합회 거제시협의회(회장 최정윤), 거제정치망 자율관리어업공동체(회장 노재군), 대일수산(대표 이정태) 등 거제지역 수산관련단체들이 예산을 지원하고 행사에 동참하였다.

이둘순 회장은 “우리 여성어업인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반찬 나눔행사를 할때가 조금은 힘들지만 많은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 매번 좀더 알차게 챙겨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내 가족이 먹는 집밥처럼 최선을 다해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셔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엄준 거제수협 조합장은 “거친 바다와 싸우는 거제지역 수산업인들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행사에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을 실천함으로써 단결하는 우리 수산업의 미래는 밝다고 느낀다.”라면서 “일회성이 아닌 십수년째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해주고 계시는 여성어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거제수협도 항상 함께 할것이며 여성어업인과 거제 수산업의 발전에 더욱 노력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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