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13일 수련관 실내외 일원에서 청소년과 거제시민이 함께하는 ‘2021 거제시 메이커 페스티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메이커스페이스 주관기관(일반랩)’ 공모사업에 거제시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메이커 강연 및 메이커 포럼’과 ‘부스 체험 헬로메이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날 거제시장, 공사사장, 청소년 대표, 청년 대표, 시민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거제 메이커스페이스 개소식’도 함께 진행했다.

메이커는 디지털 기기와 다양한 도구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으로 함께 만드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만든 결과물과 지식,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메이커 강연은 거제메이커센터 상상로켓 소속 마스터스 클럽, 메이커스 클럽 회원들의 릴레이 특강으로 ‘전통과 메이커’를 주제로 3D프린터로 국궁 깍지를 제작한 ‘김호성’ 기술사와 단청에 레이저 가공기를 활용한 ‘조하나’ 작가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메이커 포럼은 ‘이미 와 있는 미래, 메타버스’를 주제로 거제대학교 손호재 교수의 미래의 메타버스 방향성에 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포럼 사회를 맡은 거제메이커센터 이재희 연구원은 “과거의 것을 끊임없이 알리고 발전시키는 사람들과 지금의 첨단기술을 폭넓게 관찰하면서 앞으로 맞이하게 될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며 거제 메이커들이 많음을 깨달았고, 거제에서의 메이커센터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 체험 헬로메이커는 이번 메이커페스티벌의 꽃으로 VR 체험, 드론 비행, 3D 프린팅, 게임 제작 등의 미래 산업 체험 공간과 시트커팅, 승화 전사기법, 레이저 가공기로 제작한 키트메이킹 등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한 거제메이커센터 박주언 센터장은 “거제 최초로 <메이커 페스티벌>이라는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 또한 자녀들과 함께 질서 있게 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거제시민들, 수련관 메이커 동아리 청소년들,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거제메이커센터에서는 11월 프로그램과 거제지역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리더’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기업가 정신, 블로그 마케팅, 홍보 영상 기획 등의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거제메이커센터 홈페이지(https://geojemakercente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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