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1일 '열린 아버지 학교' 수료식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열린 아버지학교는 건강한 아버지상의 정립과 아버지들의 의식 변화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열린 아버지학교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4주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문 강사, 60명의 아버지, 50명의 스탭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수료식은 노래부르기로 시작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주제별 강의 듣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아내에게 쓴 남편의 편지와 아내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은 아내들을 감동케 했다.

수료식은 향락문화, 술, 성, 물질적인 모든 부분에서 순결한다는 서약을 부부가 함께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아버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교육기간 동안 많은 감동을 받았고 가족들도 만족해 한다”고 아버지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재삼 (사)두란노아버지학교 운동본부 남부경남지부장은 “평상시에는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여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지 못한 아버지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었으며 “우리의 가정이 행복해 질 때 우리의 자녀가 바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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