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확진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택치료 적용기준에 적합한 자는 가정에서 관리받고, 필요한 경우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코로나19 재택치료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활한 재택치료 시행을 위해 거제시는 지난 11월 1일 대우병원과 거붕백병원을 재택치료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11월 17일에는 재택치료의료기관 및 생활지원과, 시민안전과, 감염관리과, 거제소방서 현장대응단 등 간담회를 시행하여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는 입원요인*이 있는 고위험군이거나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 소아·장애·70세 이상 등을 제외하고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받게 된다.

재택치료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해열제 등 필요한 물품이 들어있는 재택치료키트를 받게되며, 응급상황 시 24시간 연락 가능한비상연락망을 제공하고, 매일 재택치료의료기관을 통한 2회의 유선 건강모니터링이 진행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진료가 필요한 경우 협력병원 의사와 연결해 비대면 진료·치료를 실시하고 이상 징후 발견 및 증상 악화시 전담병원으로 이송한다.

재택치료자의 통상적인 재택치료 기간은 10일이며, 환자, 보호자, 동거인은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재택치료 기간 중 외출은 불가능하다.

거제시에서는 현재까지 총 31명의 재택치료를 시행했고, 13명이 문제없이 격리해제, 2명은 재택치료 중 증상 악화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여, 현재 1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재택치료의료기관으로는 거붕백병원, 대우병원, 재택치료지정약국은 우당약국, 정다운약국, 거제프라자약국이 지정되어있다.

거제시보건소 원순옥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하여 재택치료자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민간구급차, 보건소구급차 등으로 신속하게 전담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상황운영체계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니 안전하고 편안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다”라며, “시민분들께서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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