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에 고현청소년문화의집 4층 다목적실에서 ‘토닥토닥’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멘토 봉사자와 멘티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전통 화과자 만들기'를 실시했다.

화과자에 천연 재료를 활용한 색소를 직접 입혀 자신의 감정을 살펴보고 멘토-멘티가 협동해 디자인하고 완성하는 활동으로, 이색적인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활동하는 과정에서 역할을 나눠보고 서로에게 선물하며 멘토-멘티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멘토링 체험 활동에 참가한 멘티들은 “화과자를 색소에 입혀보고 직접 주무르고 만져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이었고, 완성 작품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는 소감을 남겼다. 멘토들도 “요즘 코로나 때문에 만나서 할 수 있는 활동에도 제약이 컸는데 체험 활동 덕분에 멘티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만들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경수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속되는 무기력함 속에서 전통 화과자라는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체험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위기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잘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위기청소년의 문제 해결 및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센터(☎639-498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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