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기준, 김해연 도의원 시정질문에 답변 내놔…논란 예상

거가대교 통행료가 얼마가 될 지 큰 관심인 가운데, 최근 거가대교 건설주체인 GK해상도로(주)가 거가대교 통행료를 11,300원(승용차 기준)으로 결정해 비공식적으로 관련자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거가대교
부산거제연결도로건설조합 담당 공무원은 “거가대교 통행료가 지금 얼마냐고 자료를 내놓으라고 하니 물가를 적용해보니 11,300원이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조합 담당 공무원은 덧붙여 “11,300원은 단순하게 계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10월 중순에 거가대교 통행료 신청이 들어오면 협상을 통해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연 도의원은 “서면 시정 질문 답변에 11,300원으로 통보를 받았다”며 “11,300원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고 더 내려가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다음달 4일 공식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공사비 과다계산 등 거가대교 건설의 문제점을 파헤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GK해상도로(주)가 도의원의 시정 질문 답변에 통행료를 11,300원으로 밝힌 점은 앞으로 있을 통행료 조정 파장을 미리 염두해둔 가장 높은 통행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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