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장승포어촌계(계장 박영갑)는 지난 17일 장승포동 주민센터 희망나눔곳간에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사골곰탕, 짜장, 카레, 라면, 김 등 1인 가구나 노인분들도 간단히 챙겨 드실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장승포 어촌계가 '2021년 마을앞바다 정화사업'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중 100만 원으로 구입한 것이다.

박영갑 어촌계장은 "올해 장승포 바다 정화를 위해 1년간 애쓴 어촌계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 포상금 중 100만 원은 연로한 어촌계원 가정에 쌀을 구입해서 나눠 드렸고, 나머지 100만 원으로 장승포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숙 장승포동장은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작은 선행들이 모여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한편「마을앞바다 정화사업」은 매년 거제시 바다자원과에서 실시하는 사업으로 깨끗한 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해안변의 해양폐기물 수거 등 정화활동을 활발히 한 어촌계 및 자율관리어업공동체에게 포상하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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