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농촌진흥청의 ‘2022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1차 정기공모’에 ‘아열대작물 활용 거제형 체험관광 상품화 기술 개발’이라는 연구과제 사업명으로 공모 신청하여 지난 22일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년간 연구개발비 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모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애로기술 해결, 미래 선도 유망 기술 개발 및 실용화 촉진을 위한 2022년 신규과제 1차 정기공모 사업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관광과 스마트농업팀은 10월 15일 국가연구개발사업 과제제안요구서(RFP)를 제출하여 농촌진흥청의 정식 공모 과제로 제안한 데 이어 민간 3개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공모 신청했고, 지난 14일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22일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주도적으로 관리 운영하면서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책임 연구기관으로 아열대작물의 가공특성과 품질특성 규명 및 비즈니스모델 개발, ㈜교육농장발전소는 청소년 및 가족체험형 프로그램 콘텐츠 연구개발, ㈜내추렬초이스는 가공관광상품 개발 등 민간기관과 역할을 분담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전체 사업관리 운영뿐만 아니라 거제농업개발원의 미래농업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콘텐츠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직접 책임지게 된다. 또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도 아열대작물의 기능성 성분을 활용한 상품화 연구를 함께 하게 되어 거제형 체험관광 상품화 기술 개발을 돕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다양한 농업 기술들을 농가에 이전하여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원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지난 9월 국비 공모 사업으로 선정 된‘22년 ~ 23년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아열대작물을 활용한 거제형 농업비즈니스모델 보급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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