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가 발생해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2시 이후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거제시 관내서 4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 초긴장 상태다.

거제에서는 기존 감염자의 가족 1명이 오미크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는 오미크론 감염자 2명, 의심자 1명이 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거제 확진자가 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8명은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어났다. 경남도 통계는 전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후 1시 30분까지 집계된 수치로 거제시와 다소 차이가 있다.

2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거제시 누적 확진자는 총 1,580명이다.

입원 144명, 재택치료 120명이다. 퇴원은 1,316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 수는 1,199명이다.

거제시는 “거제시 한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수는 23.7명으로 27일 오후 2시 이후 확진자도 42명이 발생했다”며 “최근 가족 간 전파감염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격리 중 접촉으로 인한 전파감염도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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