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2021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조선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AI융합 교육을 5년간 담당하는 사업을 수탁하게 되었다.

조선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친환경적이며 스마트한 K-조선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조선산업 종사자들에게 AI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AI융합형 공정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기초지식부터 이를 쉽게 응용하는 방법과 현장 실무에 적용을 시도하는 전체 과정을 45시간 동안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학습하고, 1년 후 전체 과정을 다시 심화과정으로 복습하며 실무적용 역량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대상 실무는 선박 건조에 필요한 대부분의 공종이 포함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며 추진하는 조선AI융합사업단(단장 우종식)은 지난 15일 소노캄거제에서의 워크샵을 통해 올 첫해 반년 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더 효율적인 차기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욱성 총장은 “앞으로 조선 산업계에서도 AI 기반 생산방식에 대한 대응에 소극적인 기업은 급속히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이 교육 사업을 통해 각 컨소시엄 기업들이 새 시대를 잘 준비하면 좋겠다.”고 강조하였다.

이 AI융합 교육사업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40여개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기업으로 동참하고 있는데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20~30개의 조선산업 관련 기업들이 컨소시엄에 추가로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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